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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회]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작성자 : 0101****82 게시일 : 2016-02-17

688회 2등이네요. 너무 감사해서 후기 올려드립니다..

 


2년 전에 장사 하던거 망해서 빚더미에 올랐습니다.

 

빚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개인회생 상태까지 이르렀는데

 

정말 거짓말 같은 일이 저에게 일어났네요..

 

빚에 쪼달리고 밤낮없이 일만 해도 감당하기 힘든 빚이었는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나봅니다.

 


3년전에 장사를 하는데도 크게 남는 게 없다보니 로또 1등이 터졌으면 하는 마음에

 

3년짜리 정액제에 가입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50조합씩, 100조합씩 받으면 받는대로

 

모두 다 로또를 사도 3등도 걸리지 않았는데, 지금 2등 되려고 그랬었나봅니다.

 


장사 하던게 망하고 삶이 너무 힘들다 보니 소소하게 매주 5000원씩 샀습니다.

 

의지할 데가 없었지요. 그래서 예전과는 다르게 당첨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일주일을 희망을 가지고 사는 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첨을 바라는 것 보다는, 일주일을 버티는 부적 같은 것이었지요.

 

그렇게 끝이 없을 것 같은 나날들을 살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지 않았습니다. 스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휴대폰 문자를 보니 2등 당첨이라는 문자가 왔더군요.

 

믿기지 않더군요. 얼떨떨 했습니다. 장난문자가 아닌가도 의심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야 아까 그 모르는 번호가 로또에이에서 온 전화라는 걸 알게되었지요.

 

그래서 전화를 다시 걸어봤더니, 후기를 좀 써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관계자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로또에이 덕분에 2등이 되었는데, 이런 후기 정도쯤이야 얼마든지 써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딱 2등 금액보다 조금 더 많은 빚이 있습니다.

 

2등 당첨금 전부 다 빚 갚는데 써도 빚이 남습니다.

 

그래도 당첨된 덕분에 암흑같던 삶의 끝이 조금 더 빨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빛이 보이겠지요.

 

하늘이 저를 살린 거라 생각하고, 나머지 빚들 열심히 청산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로또에이는 저에게 로또 당첨의 기회보다 더 큰 의미로 자리잡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0104****94 |

    우와 부러워요 우리 모두 같이 힘내요!